연세대학교 창업지원단

창업지원단이 운영하는 2025년 예비창업패키지 사업에 선정된 ㈜플랑크랩이 지난 13일(목)부터 이틀간 예산 스플라스 라솜에서 열린 ‘제22회 서울지역 창업기업 만남의 장’에서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을 수상했다.

이번 행사는 서울지역 창업기업 간 협력과 성장을 도모하고, 지역 창업 생태계의 지속 가능성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. 행사는 서울지방중소벤처기업청이 주최하고 서울지역창업보육센터협의회와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 등 주요 창업지원기관이 공동 주관했으며, 약 300명의 서울 소재 창업기업 대표 및 관계자가 참석했다.

올해 창업유공포상에서는 성장 잠재력과 고용·매출 등 지역 경제 기여도가 높은 기업들이 선정됐다. 그중 ㈜플랑크랩은 기존에 고가의 대형 장비와 별도 시설이 필요했던 반도체 노광 공정을 소형·모듈형 기술로 혁신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. 회사가 개발한 ‘MASKLESS LITHO’는 현미경에 부착해 사용할 수 있는 마스크리스 디지털 노광기로, 책상 위에서도 1μm급 정밀 노광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았다.

㈜플랑크랩은 현재 1차 양산 단계에 있으며 미국과 중국 등 해외 시장에 50대 이상 제품을 판매한 것으로 알려졌다. 이 기술은 20편 이상의 SCI급 논문에 인용되며 학술적·기술적 우수성도 인정받고 있다.

향후 플랑크랩은 Seed/Pre-A 투자 유치를 통해 제품 고도화를 추진하고, OLED 디스플레이·바이오·마이크로 3D 프린팅 분야에서의 공동 연구 및 글로벌 파트너십을 확대할 계획이다.

이준상 창업지원단장은 “㈜플랑크랩의 수상은 기술력과 혁신성을 인정받은 의미있는 성과”라며 “앞으로도 창업지원단은 유망 창업기업들이 대학과 지역 경제를 잇는 핵심 축으로 성장할 수 있록 적극 지원하겠다”고 말했다.